카페리뷰

용인카페, 분위기 좋은 브런치카페 묵리459

리뷰하는 숭이 2021. 11. 15. 11:41

 

 

 넓고 넓은 용인에 예쁜 카페로 알려진 묵리459 사진을 보고 궁금해서 다녀왔습니다. 마침 날씨도 좋아서 더 예쁘게 담아올 수 있었어요 :)

 

 

 

 이 곳은 차 없이는 올 수 없는 곳이에요. 네비 찍고 가시게 되면 갑자기 마트 입구가 나오는데 바로 거기가 주차장입니다. 성당 쪽으로 가시면 안 돼요. 주차하시고 위의 사진이 보이는 건물 쪽으로 가시면 거기가 카페입니다.

 

 

 

 

 

 카페 마당도 감각적으로 꾸며져 있어요. 멋진 소나무에 파쇄석으로 꾸며져 있어서 아기들이랑 같이 오시는 분들은 조심하셔야 될 것 같아요.

 

 

 

 

 

 오른쪽이 카페입구인데요. 도착하자마자 하셔야 될 건 카페 안으로 들어가서 자리가 있는지 확인하는 겁니다. 자리가 없으면 직원분께서 웨이팅 명단에 올려주실 거예요. 번호 입력하면 카톡으로 안내가 되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웨이팅 30분 정도 걸릴 거라고 하셨는데 사람들이 계속 오더라고요. 과연 자리가 날까 싶었는데 여기까지 온 게 아쉬워서 마당 앞을 계속 서성이면서 기다렸어요. 그런데 정말 30분쯤 기다리니까 저희 차례가 되어서 내부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자리도 두 군데 중에 선택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자리를 잡고 주문하러 왔습니다. 카페 입장하면 들어오자마자 음료 만드시는 공간이 보여요. 이 공간 기준으로 오른쪽 왼쪽 자리가 있습니다.

 

 

 

 

 

 커피 메뉴는 원두 선택이 가능합니다. 저는 산미 있는 원두보다는 산미 적고 바디감 있는 원두를 선호해서 '돌' 블렌딩으로 선택했어요.

 

 

 

 

 

 메뉴는 커피 외에도 다양하게 있고, 샐러드랑 브런치 메뉴도 판매 중입니다. 가격대는 이 정도다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 외에 쿠키나 케이크도 있어서 선택지가 많네요. 하지만 저는 식사하고 왔기 때문에 유혹을 이겨내고 음료만 주문했습니다. ㅎㅎ

 

 

 

 

 

 주문하는 곳 뒤편에 이렇게 판매하는 제품들이 있어서 구경해봤는데요. 여기는 차에 관련된 용품들을 판매하고 있고요.

 

 

 

 

 

 또 다른 쪽에서는 묵리459 로고로 된 텀블러랑 컵, 원두도 판매 중입니다. 탬버린즈 디퓨저는 판매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여기가 주문하는 곳에서 오른쪽 공간인데요. 여기는 제가 원하는 느낌이 아니라 선택하진 않았지만 브런치를 드시러 오시는 분들이라면 테이블이 필요해서 여기 앉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여기는 반대쪽으로 가는 공간입니다. 제가 앉은자리 쪽 공간인데요. 두 건물이 통창으로 된 유리로 이어져있어요.

 

 

 

 

 

 이 공간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는데요. 처음부터 공간의 콘셉트를 잡고 계획해서 건물을 짓고, 내부를 이렇게 꾸미셨구나 하는 게 딱 느껴졌어요. 작품을 구경하기도 하고, 앉아서 음료를 마시면서 체험할 수 있어서 일반 카페랑 차이점이 확연하게 느껴졌습니다. 

 

 

 

 

 

 묵리459의 메인은 바로 이 공간입니다. 여기는 아예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비워진 공간이에요. (자세히 가서 보면 설명이 적혀있음) 자리 경쟁도 안 해도 되고 사진 찍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카페에서도 사람들이 사진 찍어서 올리면 홍보효과도 있으니 1석 2조 아닐까요. ㅎㅎ

 

 

 

 

 

 제가 앉은자리에서 바깥을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바로 뒤에 화장실도 있었는데 가벽으로 분리가 되어있어서 불편한 점은 없었어요. 화장실도 깔끔하고 예뻐서 안에서 사진 찍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핸드워시도 이솝 제품을 사용하고 계셨어요.

 

 

 

 

 

 주문한 음료가 금방 나왔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포레스트 에이드예요.

 

 

 

 

 

 포레스트 에이드 이름답게 청이 초록색으로 되어있어요. 적당히 달달하고 상큼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묵직함에 약간의 산미가 딱 적당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요즘 공간도 예쁜데 커피도 맛있는 집이 많아서 아주 만족스러워요 :)

 

 전체적으로 통창이 많아서 건물 내부에 들어와 있지만 바깥에 앉아서 먹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숲향이 나는 인센스가 피워져 있어서 은은하게 숲 냄새도 나서 좋았습니다. 향까지 완벽해서 너무너무 만족했어요. 이게 바로 유현준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공간의 시퀀스일까 생각했답니다.

 

 공간 경험도 좋고 음료도 맛있고, 비가 와도 분위기 있겠다 싶었습니다. 데이트나 가족 나들이로도 추천드려요!

 

 

묵리459

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이원로 484


영업시간
매일 11:00-20:00
목요일 휴무


주차 가능

묵리459 인스타그램